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판매시설 특혜 채용 의혹"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4-11-13 17:43:31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힘·파주1)은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장애인 생산품판매시설의 특혜 채용 의혹에 현직 공무원과 도의원이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 13일 '경기도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특혜 채용 의혹'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고준호 의원. [진현권 기자]
고 의원은 13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녀특혜 채용과 특정사업에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회계감사 '독립성 위반'으로 외부감사법 위반, 지방회계법 및 지방회계법시행령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기간제법 위반, 사회복지법 위반 등 위반사항이 수두룩했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이 사건은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진행된 사건으로, 그 과정에서 증거와 녹취록 관련 자료가 쏟아졌다. 저희도 확보하고 있다"며 "찾아보니 특혜 채용 2건이 나왔고, 그 밖에 채용 공고 완화 등의 정황 자료와 녹취가 있다"고 공개했다.
특혜채용 과정에 개입된 인물은 공무원 1명, 도의원 1명으로, 도의원 자녀 중 1명은 2022년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퇴사했고, 나머지 공무원 자녀는 현재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의원은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신축 건물이 완공이 되어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공사 계약에 관여하거나 생산품 판매 시설 품목 결정 시 (이들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에 지난 8일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해 증인 채택(11명)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출신 위원장이 반대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특정인 채용을 위한 채용공고 완화와 관련해선 "채용 공고 기준 완화는 사이트에 정확하게 나와 있다. 그것을 뒷받침할만한 증언이 확보돼 있다"며 "그러나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 채택이 되지 않아 (그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고 의원은 "현재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검찰 고발장 작성을 완료했다"며 "다만 명예훼손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밝히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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