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예비후보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국가거점항만으로 육성"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3-04 15:21:28

김 경북지사 예비후보, 포항 발전 5대 공약 발표
경북도청 포항청사에 '혁신경제지원본부' 설치 약속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항 발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이날 김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국가거점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일만항은 북극항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부산에 비해 전용부두 확장성이 크고 배후산업이나 에너지 연계성이 매우 뛰어나 국가거점항만으로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을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만들어 북극항로와 연계한 신산업인 극지 선박, LNG선 등 특화 조선산업을 입주시키고 선박유지보수(MRO)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키워 유럽 등 북방에너지와 물류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포항을 수소경제를 완결하는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수도'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했던 포항의 철강산업이 여러 난관에 부딪혔는데 새로운 에너지원과 신소재 개발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도시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취지다.

 

▲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또 김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에 위치한 경북도청 포항청사에 '혁신경제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경제부지사가 총괄해 수소환원제철소, 이차전지 클러스터 등 혁신·첨단 경제업무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포스텍에 연구중심 대학병원을 설립해 동해안권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바이오 연구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포스텍연구중심 대학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존의 의대 중심 대학병원이 아닌 MIT·하버드 메디컬 모델을 벤치마킹한 '공대형 대학병원'으로 차별화해 국가전략병원으로 설립하고 포스텍을 의과학 융합 명문대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포항 지진 정신적 위자료 소송'에 대해 도지사가 되면 경북도가 나서 피해주민을 위한 법률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7년 포항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포항시민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이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받은 주민의 고통을 덜 수 있는 실질적 배상이 이뤄져야 하고 포항시뿐 아니라 경북도가 나서서 대법원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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