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특광역시 최초 '농민공익수당' 지급 눈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9-12 15:13:51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 '농민 삶의 질 향상' 목적 신설
특광역시 최초로 농민공익수당을 신설한 광주광역시가 추석을 앞둔 12일 지역농민에게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전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와 로컬푸드직매장 준공기념식에 참석해 특광역시 최초로 신설한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옥례·정희나· 김정래 농민, 강기정 시장.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생명산업의 보고인 농업의 공익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농민에게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했다.
 
민선 8기 광주시 대표 공약사업인 ‘농민공익수당’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신설했다. 지역농가의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변옥례(64) 농민은 “전남 등 다른 지역은 농민공익수당이 있었지만 광주는 없어 많은 농민이 애타게 기다렸다. 도농복합도시인 광주시가 농민공익수당을 시작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농민들을 보듬고, 더 나은 농업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게 됐다. 조례를 제정한 시의회와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준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누군가는 경제가 어려운데 농민공익수당을 왜 주느냐고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기업과 가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고, 농민공익수당은 농업과 농민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농민공익수당은 농가(농업경영체)당 연 60만 원을 지원하며, 편의를 위해 지역화폐 선불카드 30만 원 2매로 지급한다. 광주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제외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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