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촌 베벌리힐스, 담배 판매금지 첫 미국 도시 된다
장성룡
| 2019-06-06 15:38:38
시의회, 2021년 1월21일 발효 법안 가결
담배 판매·거래는 금지, 흡연 행위는 허용
담배 판매·거래는 금지, 흡연 행위는 허용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 세계 최고 부자 거주지인 베벌리힐스가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미국 내 첫 도시가 된다.
5일(현지시간) UPI통신 보도에 따르면, 베벌리힐스 시의회는 담배 제품 판매 등을 일절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021년 1월 21일부터 발효되며, 베벌리힐스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단속하지는 않지만, 시내에서 담배 종류를 판매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화된다.
하지만 현재 영업 중인 시가 라운지는 예외 대상이 되며, 호텔에서도 투숙객에게 담배 종류를 판매하는 것은 허용된다.
새 담배 판매 금지 법안은 베벌리힐스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사람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미 일부 공공장소에선 흡연을 금지하고 있고, 주민과 근로자들에게는 금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일부 담배 판매상들은 이번 법안 통과에 대해 담배 판매 행위를 바로 이웃한 로스앤젤레스와 웨스트 헐리우드로 옮기는 것 이상의 효과는 내지 못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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