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들 "평양공동선언 실질적인 내용 없다"
강혜영
| 2018-09-19 15:12:25
美 랜드연구소 연구원 "공동선언 매우 모호" 혹평
워싱턴포스트(WP) "비핵화 진전시킬만한 내용 없어"
워싱턴포스트(WP) "비핵화 진전시킬만한 내용 없어"
미국 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실질적으로 진전된 내용이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날 아리랑TV에 출연해서 이번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매우 모호하다"고 평가했다.
베넷 연구원은 "김정은 정권이 올해도 핵무기를 계속해서 제조하고 있다"며 "이는 비핵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화는 쉽다"면서 "미국이 원하는 것은 말이 아닌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두 정상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약속했다. 하지만 비핵화를 진전시킬만한 실질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혹평했다.
WP는 아울러 "이번 남북 정상회담 결과가 미국 정부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양공동선언 발표 직후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이 핵 사찰 허용에 동의하고 핵 시험장과 발사대의 영구적인 해체를 약속했다"며 "매우 흥미진진하다(Very exciting!)"고 밝히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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