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세권 주상복합 건립사업 공모 취소

한종화 기자

hanjh@kpinews.kr | 2025-07-04 17:17:23

절차적 사항 검토해서 재공모 예정

구리도시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가칭 구리역세권 주상복합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전격 취소했다. 

 

공사는 지난달 2일 인창동 673-1일대 9677.7 ㎡를 매각하는 내용을 담은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냈다. 공사는 매각 대금 1258억원을 중심으로 사업 개요와 민간 단독 개발 방식 등의 사업 형태 등을 담은 공모 지침을 제시했었다.


 

▲구리역세권 주상복합 건립 사업 부지 배치도 [구리시 제공]

 

또 e스포츠경기장과 전망대를 포함한 문화시설 또는 체육시설 등을 갖춘 지하 5층 지상 45층 연면적 9만1444 ㎡ 규모의 랜드마크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으나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은 매각 금액을 현 시점이 아닌 2년 전 주변 지역 거래 사례를 적용한 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의회가 현물 출자를 의결의 전제로 삼은 민간합동 개발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정하면서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특히 중요 재산을 처분하면서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데 대해 정관위반 행위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10개 업체 측에 대해 공모취소 사실을 통보하면서 향후 재공모 예정이라고 알렸다.

 

공사 관계자는 "역세권 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항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던 사업이지만 일단 중단했다"면서 "사업 참가 의향서 제출 업체들에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한종화 기자 han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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