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년간 물류창고 화재 81건 발생…73명 사상·5800억 대 재산 피해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0-23 15:26:57
최근 5년 동안 경기도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가 81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진압 장면. [경기도 제공]
23일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도내에서 81건의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해 73명의 사상자(사망 47명, 부상 26명)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5862억 원에 달했다.
화재 내용 별로는 2021년 6월17일 오전 5시36분쯤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는 물류센터 내부에 적재된 20만 개의 물품을 태워 4743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또 2022년 1월 5일 오후 11시46분쯤 경기 평택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수색에 투입됐던 소방관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액은 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콘크리트 양생용 열선 설치 부주의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대규모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도내 물류창고에 대한 화재 안전 관리 강화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물류창고 83곳의 소방기본법 준수 여부 등을 불시 점검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27.7%인 23곳이 화재 안전 대책이 불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5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형 물류창고 1018곳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조사 대상의 7.2%인 73곳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 많은 물류창고에 대해 소화 설비, 경보 설비, 피난 기구 등 소방 관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며 "점검 결과, 불량한 곳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조치 명령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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