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보이스피싱 피해 차단 사례 속출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5-05-29 17:03:07
신한투자증권은 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연이어 차단하며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5월 중순 평촌지점에서는 1억 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요청한 고객이 대출 실행 직후 전액 출금을 요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지점장은 고객의 상황을 점검했다. 확인 결과, 해당 고객은 대출 이력이 없었고 사전 연락 없이 지점을 찾은 점도 이례적이었다.
상담 과정에서 고객은 "코인 투자 수익을 실현하려면 2500만 원의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말하며 급히 재투자 계획을 언급했다. 부지점장은 이 상황이 최근 사내 소비자보호 교육에서 접한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융당국 신고를 안내하고, 즉시 자산 지급정지 조치를 취해 고객의 1억 원 자산을 지켰다.
창원금융센터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신한은행 고객인 60대 고객은 신한카드 발급 관련 전화를 받은 후 수상한 앱 여러 개를 설치하고 창원금융센터를 긴급 방문했다. 당시 고객의 휴대전화는 통화 버튼이 삭제돼 가족이나 은행에 연락할 수 없는 상태였다.
센터 팀장과 대리는 고객이 신한투자증권 고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휴대전화를 점검했다. 그 결과, 수상한 앱 3개가 설치돼 있었고 통화 기능도 비활성화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회사 내부 소비자보호 게시판에 올라온 금융감독원 자료를 활용해 피해 방지 요령을 안내하고, 대응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고객은 예금 인출과 대출 실행 피해를 모두 사전에 차단했으며, 일부 소액결제 피해만 발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 직원 대상 정기 예방교육 △전산 시스템을 통한 이상 거래 모니터링 및 자동 경고 △영업점 단위 실시간 대응 체계 △보이스피싱 사례 안내 및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금융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소비자 보호다"며 "앞으로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소비자 보호 문화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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