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중심도시 도약"…안병구 밀양시장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11-28 15:28:33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은 28일 제269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발표했다.
2025년을 '밀양의 저력과 가능성이 성과로 증명된 한 해'라고 규정한 안병구 시장은 올해 3대 핵심 성과로 △문화도시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김해밀양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꼽았다.
안 시장은 "세계적 기술혁신과 인구감소,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변화 속에서도 시민과 의회, 공직사회가 함께한 결과 밀양의 도시 지도가 바뀌고 있다"고 평가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나노융합국가산단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기회발전특구의 이점을 살려 선도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또한 미래차·조선 산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남기일반물류단지를 통해 밀양을 동남권 물류의 중심지로 키워낼 계획이다.
스마트농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해 미래 농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농촌보금자리를 확대 조성하는 한편 영남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교육·돌봄·복지 분야에서는 다봄센터를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아이키움배움터와 온라인 학습지원 공간인 밀양클래스업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방과후 돌봄과 학습지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도시·교통·생활환경 부문에서는 나노국가산단의 동맥이 될 '제2남천교'를 내년 상반기 개통하고, 김해밀양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지원해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교통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정책에 맞춰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확대 도입,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뒷받침할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752억(6.9%) 증가한 1조159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2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일반회계 1조원 시대'를 열었고, 특별회계는 1375억 원으로 43.6% 증가했다.
주요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3075억(26.6%) △환경 1837억(15.8%) △농림해양수산 1615억 (13.9%) △국토 및 지역개발 812억(7.0%) △문화관광 756억 원(6.5%) 순으로 배정됐다.
안병구 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밀양이 어디로, 어떻게 도약할 것인지 보여주는 미래의 청사진"이라며 "밀양을 더욱 빛나게 하고 시민이 더 행복해지는 2026년을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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