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에 어린이병원 개설해야"…양산시 꼬마 의원들의 안건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8-21 15:24:35

양산 초등생 40명 참여한 어린이의회
10일간의 일정 마무리…안건 22건 처리

경남 양산시의회(의장 곽종포)는 21일 오전 본의회를 끝으로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어린이의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 양산시 어린이의회 참가자들이 21일 폐회식에서 곽종포 의장 등 의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의회 제공]

 

올해 양산시 어린이의회는 각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4회의 자치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학습했다. 또한 UN아동권리협약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속 아동인권침해사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의원들은 그간 조례안 2건, 건의안 2건, 결의안 1건, 시정질문 8건, 자유발언 9건 총 22건의 안건을 도출한 뒤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해당 안건들을 처리하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본회의에서 처리된 주요 안건은 △입시 위주 교육 타파 조례안 △웅상지역 어린이 종합병원 개설 건의안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이용 결의안 등이다. 몇몇 어린이의원은 미지정 국가유산 훼손문제에 관한 시정질문, 충분한 휴식공간과 취미활동 지원에 대한 자유발언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본회의에 참석한 곽종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어린이의회에서 배운 민주주의적 의사결정을 평소 생활에서도 잘 적용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재목으로 훌륭히 성장해주기를 바란다"며 "어린이의회에서 다뤄진 안건들을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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