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서 20대 근로자 사망…민노총 "경영책임자 구속수사해야"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1-16 15:35:22
"이번 중대재해 사고는 안전보건시스템의 후퇴와 실패로 발생"
▲ 전국금속노련, 민주노총 경남본부,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가 16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화오션의 실질적 경영책임자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련 제공]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지 7개월 만에 한화오션 2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경영책임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일 노동자가 사망한 이번 중대재해 원인은 폭발 자체가 아니라 안전보건시스템의 후퇴와 실패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총 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는데, 매각 절차 후 3년 간 매년 1명씩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을 예로 들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그러면서 실질적 경영책임자에 대한 구속 수사와 특별 근로감독 실시, 노조 참여 안전보건시스템 진단, 동료 작업자 등에 대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 등을 요구했다.
앞서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7세 노동자가 숨졌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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