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진흥硏, 핵심 부서 '획득연구부' 대전 이전 추진…진주상의 "불법행위"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01-24 16:36:12
경남 진주에 본원을 두고 있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일부 부서를 대전으로 옮기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자, 진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대표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부서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취지를 훼손하고, 현 정부의 지방 살리기 노력에 반하는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은 "이번 사태를 저지해 나쁜 선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혁신도시와 공공기관을 지키기 위해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1인 릴레이 시위는 24일 이영춘 대표를 시작으로 홍수훈 진주방위산업기업협의회장으로 이어졌다. 범시민 운동본부는 우선 이번 달 말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한 뒤 향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국방기술진흥연구원은 기반전력-지휘정찰-유도화력 등을 연구하는 3개 팀으로 구성된 '획득연구부'를 방위산업청이 있는 대전으로 이전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기술진흥연구원은 10년 전인 2014년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당시 진주시로 옮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2021년 분리된 방위산업 관련 연구기관이다. 전체 인원은 300여 명으로, 대전 이전설이 제기된 '획득연구부' 연구원은 40여 명이다.
이와 관련,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관계자는 "방위산업청과 군부대가 대전에 집중돼 있어, 출장이 많은 관계 부서(획득연구부)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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