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e모빌리티 서포터즈 모집' 언론 신경쓰다 지원서 공고 뒷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4-15 15:07:06

전남 영광군이 'e-모빌리티 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언론사에 홍보에만 열을 올린 채 수일 동안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공고하지 않은 것 드러나 국민 맞춤형 행정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 15일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지난해 행사 홍보로 장식돼 있다. [홈페이지 갈무리]

 

영광군은 지난 12일 낮 1시 31분쯤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SNS 서포터즈 모집'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제공했다.

 

내용을 보면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e-모빌리티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홍보 내용과 달리 지원서는 2~3일 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광군은 군 공식 홈페이지에 언론사 자료 제공날로 부터 사흘 뒤인 15일 고시공고했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홈페이지에는 14일 업로드했다.

 

특히, e-모빌리티 엑스포 메인 홈페이지는 행사가 열린지 반년이 지난 '2023 엑스포'로 장식돼 지원자의 혼란도 유발하고 있다.

 

또 첫 페이지 '엑스포 행사일정 자세히보기'를 클릭하면 2023년 10월 행사 일정이 빼곡해 홈페이지 관리 부실을 보여주고 있다.

 

영광군은 "서포터즈 모집기간이 15일부터인데 보도자료를 빨리 제공해 벌어진 일이다"며 "주말 동안 다운로드를 받지 못해 지원서를 미리 준비하려던 지원자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또 "e-모빌리티 엑스포 메인 홈페이지는 용업업체와 계약을 하지 못해 관리가 안됐다"며 "계약을 빨리 끝내 10월 17일부터 열릴 2024 e-모빌리티 엑스포로 이미지를 변경하겠다"고 해명했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에 게시할 서포터즈 11명을 오는 30일까지 이메일(seonjin17@korea.kr)로 모집한다.

 

합격자는 다음달 2일 개별연락으로 발표되며, 선정될 경우 활동비 월 5만 원과 활동증명서 등이 발급된다. 

 

e-모빌리티는 전기를 주 동력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개인형 이동수단이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