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 동참 '대자보 도시 광주' 부릉부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11-10 15:12:50

오는 11일 광주시 공직자 '대자보 출퇴근 챌린지' 돌입

광주광역시가 지난 9일 시민홀에서 '대자보 도시 광주 시민 숙의와 공동이행 협약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 사람 중심의 '대자보 도시 광주' 실현을 공식 선언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대자보 도시 공동이행 협약식'에서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실천단 등 참석자들과 공동이행 업무협약서에 서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 한가윤 어린이 등 대·자·보 도시 시민실천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대자보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 공동 추진, 시민실천단의 '시민제안서' 이행에 노력한다.

 

광주시는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서 시민 협조와 실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실천단을 100여 명을 모집했다. 또 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각 기관은 협력과 함께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대·자·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먼저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이동 등 배움과 실천을 다짐했다.

 

한가윤 어린이는 "지금은 네발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두발자전거를 타기 위해 연습 중이다. 가족과 자전거를 타고 광주 곳곳을 다니고 싶다"며 "영산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자·보 도시는 아이의 미래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당장 실행해야 할 시급한 일이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설득과 토론의 과정을 거치며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어야 하는 만큼 제가 맨 앞에 서서 시민실천단과 함께 뚫고 나가겠다. 오늘날 도시의 새로운 혁명의 길인 대·자·보 도시에 손 맞잡아 달라"고 역설했다. 

 

시민실천단은 그룹별로 대자보도시 실천 방안을 토의하고 시민 행동 과제와 행정 제안 사항을 도출했다. 또 현장 투표를 통해 시민제안서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담은 '광주시민의 다짐'을 결의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대자보 도시 공동이행 협약식'에서 참석해 시민실천단 대표로 한가윤 어린이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 주요 인사와 공직자는 오는 11일부터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을 이용한 '대자보 출퇴근 챌린지'를 시작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 6월 '황룡강 자전거 나들목 관광코스'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자전거 전용도로', 2025년 7월 '평동 15분 자전거 시범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보행자 중심의 도로공간 재구조화를 위해 다음달 '청춘 빛포차 거리'를 시작으로 2025년 3월 '서창 감성조망길' 조성, 4월에는 '차 없는 문화전당길'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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