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베스타스 회장 "전남은 해상풍력 파트너"…협력 의지 굳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11-14 16:04:05
내년 상반기 터빈 입찰 지원 등 노력
'글로벌 1위 터빈사'인 덴마크의 베스타스가 2년 내에 대규모 터빈공장 건립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과 도청에서 터빈공장 착공 연기에 따른 대책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베스타스와 협력 가능한 국내 기업 발굴·육성,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 협력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헨릭 회장은 "전남도가 해상풍력 협력 파트너로서 변함이 없다"며 "전남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돼 물동량이 확보되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베스타스가 목포신항 부지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공장 설립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전남도민의 우려가 크다. 베스타스가 빨리 착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며 "상호 협력사업을 통해 전남 해상풍력 보급·확산에 차질 없도록 베스타스가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세계시장 위기 속에서도 해상풍력 보급 확산에 주력하고, 우선 실효성 있는 특별법 제정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재생에너지 4법인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분산에너지 특별법,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개정,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힘쓰고 있다.
특히 물동량 확보를 위해 3.7GW의 신안 집적화단지가 조속히 지정되도록 추진하고, 해상풍력 사업 중 1GW 규모의 신안 해송 프로젝트가 내년 상반기에 터빈 입찰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상풍력 사업을 동부권으로 확대해 지역 주력산업 재도약, 재생에너지100(RE100) 달성과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당초 베스타스는 금리 비용 증가와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목포 신항 배후단지 20만 제곱미터에 3000억 규모의 풍력 터빈 공장을 짓겠다던 계획을 철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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