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일부 행정동, 옛 지명 살린 이름으로 새해 출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1-03 15:19:14
석수3동→충훈동, 관양2동→인덕원동, 관양1동→관양동
경기 안양시의 대표적 상업 지역으로 이름 난 관양2동이 옛 명칭인 인덕원동으로 이름이 바뀌는 등 일부 행정동이 새해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어 출발한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기존 석수3동은 '충훈동'으로, 관양2동은 '인덕원동'으로 변경하고, 관양2동의 변경에 따라 기존 관양1동은 '관양동'으로 각각 변경했다.
시는 숫자 나열식 행정동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주민 중심의 '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안양시 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앞서 방문위가 각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벌인 결과, 석수3동은 참여 세대의 86%(3365세대), 관양2동은 86%(5875세대)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인덕원'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관리들이 거처하며 덕을 많이 베풀었다고 해서 붙여진 인덕(仁德)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됐다. 또 '충훈'은 조선시대 공훈이 많은 공신들 관련 사무를 맡았던 충훈부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난 2일 새해와 함께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인덕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청사 현판을 교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문규 동안구청장을 비롯해 인덕원동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주민들이 참석해 새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행정동 명칭 변경은 법정동과는 무관하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상의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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