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C형간염 항체 양성자에 '확진 검사비' 지원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5-02-04 15:16:18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검사 도입

경남 합천군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발견된 C형간염 항체 양성자에 대해 확진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검사 도입 관련 홍보 리플릿

 

지원 대상은 올해 기준 56세(1969년생) 국가검진 수검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군민이다. 최초 1회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질병관리청이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도입한 C형간염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로, 결과가 양성이라 할지라도 'C형 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군민은 검사비를 지원받아 최종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온라인 정부24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보건소에 직접 들려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연도 3월까지다.

 

최근 3년간 합천지역 C형간염 감염병 발생자 수는 2022년 7명, 2023년 9명, 2024년 9명으로 집계됐다. 

 

'C형간염'은 3급 감염병으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에 의한 간질환이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 만성으로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간암 발생의 약 10~15%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양성일 경우 반드시 병·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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