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3·1절 맞아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 물려줄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3-01 14:58:45

발안만세시장서 제암리까지 3.1㎞ 행진하며 독립운동 발자취 되짚어
"철저한 친일 잔재 청산으로 교육 바로 세울 것" 강조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화성과 수원을 잇는 역사 수호 행보를 펼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 1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유은혜 예비후보 측 제공]

 

유 예비후보는 먼저 1일 오전 화성시 발안만세시장에서 청년들과 함께 행진을 시작했다. 발안만세시장에서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까지 이어지는 3.1㎞ 구간을 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독립운동의 숨결이 살아있는 길을 발로 확인했다.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짚기 위해 마련한 이번 도보 행진에서 유 예비후보는 청년들과 격식 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도보 행진을 마친 뒤 유 예비후보는 3·1운동 순국기념탑 앞에서 행진을 함께한 청년들과 묵념하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유 예비후보는 제암리 학살사건의 참상을 언급하며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유 예비후보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선열들이 흘린 피와 눈물, 꺾이지 않는 독립의 염원을 온몸으로 새겼다"며 "선열들이 그토록 바랐던 국권 회복은 우리 아이들이 당당한 역사의 주인으로 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수원화성행궁 광장으로 이동해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가 주최한 '3·1절 10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수원 지역 교육·시민단체가 집결한 이 자리에서 유 예비후보는 기념사를 통해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마주한 역사 왜곡의 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식을 망각한 내란권력이 뉴라이트 친일 매국 인사들을 국가 요직에 앉히고 반역사적 인식을 부추겨 독립운동가들을 조롱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반인륜적 행태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립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선열들에 대한 명백한 패륜"이라며 "친일 잔재의 철저한 청산 없이는 우리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 후손의 역사를 써서는 안 된다"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 위에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 바로세우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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