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다 비싼 사립초…13곳은 학부모 부담금 年1000만원↑
이민재
| 2019-10-01 15:55:13
사립초 72곳중 60개교가 대학 평균등록금 669만 원보다 비싸
▲ 지난 8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 의원에 따르면 학부모 부담금이 연간 1000만 원이 넘는 사립초등학교는 총 13곳이다. [뉴시스]
국내 일부 초등학교의 학비가 1000만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1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사립초등학교 학비 현황에 따르면 전국 72개, 사립초등학교의 2017회계연도 평균 학부모 부담금은 822만3000원이었다.
사립초 72곳 중 60개교(88.3%)의 학부모 부담금은 평균 대학 등록금(2017년 기준)인 669만 원 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의 부담금에는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 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활동비, 현장체험 학습비, 청소년단체 활동비, 졸업앨범 대금, 교과서 대금, 운동부 운영비, 기타 수익자부담금 등이 포함된다.
학부모들은 수업료에 평균 530만5000원, 방과후학교 활동비에 평균 93만1000원, 현장체험 학습비에 30만8000원, 입학금에 18만1000원 등을 사용했다. 기타 수익자부담 경비에도 83만1000원이 들어갔다.
서울 광진구 경복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 부담금은 연 1295만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 사용됐다. 경복초를 포함해 연간 학부모 부담금이 1000만 원 이상인 초등학교는 13곳이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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