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닫은 학교 97개교…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주 원인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2-06 15:11:04

2024년 12월 기준 97개교 폐교…85개교 폐교·12개교 학교 이전
양평 금왕초 등 75개교 대부·자체 활용…나머지 미활용·자체 검토 등

경기도내에서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등을 사유로 문을 닫은 학교가 97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에서 문을 닫은 학교는 97개교로 집계됐다.

 

이들 학교 중 85개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폐교, 12개교는 학교 이전으로 인해 폐교됐다. 폐교 대부분은 농촌 및 도농 복합지역으로, 저출산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교육지원청별 폐교 현황을 보면 양평이 12개교(금왕초, 석장초 등)로 가장 많고, 연천 11개교, 가평 10개교, 안성 9개교, 여주 7개교, 화성오산 6개교 순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폐교 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용 시설, 문화 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다각도로 활용 중이다.

 

양평 금왕초 등 75개교는 활용(대부 58개교, 자체활용 17개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양평 금왕초(1994년 2월 폐교)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체험시설 및 캠핑장, 안성 장암초 금산분교장(1995년 2월 폐교)은 문화예술품 제작 작업장 및 전시체험장으로 각각 운영 중이다. 파주 금곡초(1998년 8월 폐교)는 파주시에서 작은도서관 및 교육용 공공시설로 활용 중이며, 연천 왕산초 동중분교장(1991년 2월 폐교)은 마을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또 평택 내기초 신영분교장, 화성 서신초 제부분교장, 용인 남사초 서촌분교장 등 15개교는 자체 활용 검토 중(학생교육시설, 경기교육정책 부합 사업 등)이다.

 

나머지 폐교는 미활용 중이거나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 부과 중이다.

 

이 중 동두천초 걸산분교장은 지난 1999년 8월 폐교됐으나 인근 미군부대로 인해 접근성이 좋지 않아 부지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는 폐교 시설에 대해 대부, 자체 활용 등을 통해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미활용중인 폐교 시설 중 양평 갈운분교장은 무단점유 해소 뒤 자체활용이나 대부입찰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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