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룸버그 "북한 조용히 핵무기 강화해"
남국성
| 2019-01-15 14:46:12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 신년사 정면 반박
미국 본토 타격할 수 있는 기술 완성시켜▲ 2017년 7월 28일 심야에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가 실시됐다. [조선중앙TV 캡처]
미국 본토 타격할 수 있는 기술 완성시켜
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위성사진과 미 정보당국 분석을 종합한 결과 북한이 지난해에도 지속적으로 핵능력을 확장해왔다"며 핵무기 제조를 중단했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블룸버그는 한 군비통제단체를 인용해 "핵폭탄 6개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을 확보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며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핵폭탄은 모두 20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사용하지도 확산시키지도 않겠다"고 선언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영변 핵시설 폐기를 공언했지만 재처리 시설은 계속 가동하고 있다"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 공장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한 외교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조용히 미국 본토를 타격할 기술을 완성시켜왔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공약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남아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위험 요소로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