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첫 해외 자매도시 中 장쑤성 양저우시와 상생발전 간담회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5-24 15:19:51
이상일 시장 "두 도시의 우호교류와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용인시가 첫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대표단을 만나 양 도시간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상일 시장과 황준기 제2부시장, 한상욱 자치행정국장 등은 시청을 방문한 천쥔 양저우시 인민정부 부시장과 왕쉐펑 양저우시 생태과학기술신도시 관리위원회 주임, 첸중성 양저우시 무역촉진회장 등 양저우시 대표단을 맞이 했다.
양저우는 2000년 용인시가 처음으로 해외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며, 이날 간담회는 양저우시가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시와 산업과 문화 분야의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양저우시 대표단의 요청에 대해 두 도시가 협력해 동반 성장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저우시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용인시의 반도체와 첨단인공지능 산업, 양저우시의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10월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리는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용인시를 초청했다.
또 양저우시 양주당성유적지 박물관에 있는 '최치원 기념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양 도시의 청소년 단체와 학교의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방문한 양저우시 대표단을 환영하며, 두 도시의 우호교류와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산업과 청소년 분야 교류 제안은 용인특례시에 있는 기업과 교육기관 의견을 반영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천쥔 양저우시 부시장은 "용인특례시의 여러 시설을 직접 보면서 과학과 경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고, 용인특례시의 반도체산업과 양저우시의 차세대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이 힘을 모은다면 동아시아 도시의 협력 모범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간담회 후 이상일 시장과 천쥔 부시장은 양 도시의 기념품을 교환했고, 양저우시 대표단은 용인시에 첨단산업과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한 '용인테크노밸리'를 견학했다.
양 도시는 1997년 2월 양저우시가 용인시에 교류의향서를 보낸 뒤 같은해 10월 우호협정 체결에 이어 2000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두 도시는 서로 공직자를 파견하고 친선 탁구대회 개최와 역사 인물과 유적을 통한 문화·체육 분야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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