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상공인 정보 한권에 쏙… '소상공인 백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3-25 15:43:19
지역별 경영실태 등 담아…정책 기초자료 활용 가능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 ▲ 경기신용보증제단이 발간한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 표지. [경기신보 제공] 백서는 경기도 내 3100개 소상공인 사업체(8개 업종)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방문 조사한 소상공인 창업 환경과 사업 운영 실태, 경기 전망, 매출 구조 및 주요 애로사항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담았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2040 경기도 종합계획'과 경기 남·북부 균형 발전 정책 방향을 연계, 경기도를 6개 권역(경의·경원·동북·서해안·경부·동남권) 및 남·북부로 나누어 지역별 경영 환경의 차이도를 분석,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기도 소상공인의 특성을 반영해 제조업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주요 이슈를 별도로 분석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정책 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별 경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경기도 및 시군에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자랑이다.
백서에 따르면 창업 2년 이하 소상공인의 54.4%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출 보유 비율은 감소하는 대신 평균 대출 금액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 특히 15년 이상 운영된 사업체의 평균 대출액은 1억 1139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이는 창업 초기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또 창업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금 조달(64.5%)과 입지 선정(62.7%)을 꼽아, 창업 자금 마련과 상권 내 입지 확보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 초기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출 및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임차료 부담 경감을 위한 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장기 운영 사업체를 위한 성장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자 대상 컨설팅을 더욱 강화해 사업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동일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장기 패널 조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 보증 및 컨설팅 등 지원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백서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경영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백서 발간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분석 자료를 구축하고, 보다 정교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성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는 경기신보 27개 영업점에 비치될 예정이며, 경기신보 홈페이지(www.gcgf.or.kr)에서도 곧 열람할 수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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