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권역별 창업거점 'G스페이스' 개소…박완수 "경남 중심도시로 성장"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12-18 15:49:42
"최근 양산은 경남 중심도시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권역별 창업거점'(G 스페이스) 중에 양산지역에 G스페이스가 처음 개소된 것도 이를 감안한 것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18일 양산시 물금신도시에 자리잡은 'G 스페이스 동부' 개소식에 참석한 뒤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산시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양산부산대병원 유휴부지 개발 사업과 관련, "국토부 '공간 혁신파크 사업' 선정을 위해서는 부지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하는데 병원-LH 협의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면서 "양측의 합의가 된다면, 양산 문화예술의전당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된 경남 동부권 창업거점 'G 스페이스 동부'에는 20개 창업기업이 입주하는데, 'G'는 경남-성장-글로벌의 영문 첫 글자를 의미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 지사와 나 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동부권 창업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역별 창업거점' 조성 사업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8기 경남도의 핵심 과제다.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확보한 국비 14억 원에 양산시와 함께 부담한 지방비 8억 원 보탠 22억 원으로 'G 스페이스 동부'를 조성했다.
경남도는 동부권을 시작으로 중부(창원시)·서부(진주시)에 순차적으로 청년이 창업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거점 3곳을 확보하게 된다.
'G 스페이스 동부'가 위치한 양산 물금신도시는 KTX가 정차할 예정인 경부선 물금역과 남양산IC, 부산지하철 2호선과 가깝다. 인근에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등 4개 산업연구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2081㎡ 규모 공간에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비롯해 창업자 교육공간(디지털 스퀘어), 기업보육실,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는 의료바이오·콘텐츠·나노·기계 등을 중심으로 동부권 입주기업을 모집, 신청을 낸 64개 사 중에 20개 입주기업을 선발했다. 창업공간 임대료는 무료다.
경남도는 우리금융그룹과 수도권에 운영하는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비수도권 최초로 G 스페이스 동부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업무협약을 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전시관을 방문해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나동연 시장과 함께 양산지역 도민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토론에는 박인· 허용복· 이영수 도의원, 이종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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