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야구 보려면 돈 내야 돼?"…OTT 요금 줄여줄 카드는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4-03-08 15:49:46

2024~2026 프로야구 리그, 티빙에서만 시청 가능해져
OTT 할인 혜택 제공 카드 인기…최대 100% 할인도
"카드사들의 OTT 할인 카드, 소비자로선 긍정적"

국내 대표적인 OTT인 티빙(TVING)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티빙에서만 유료로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무료 시청 시대는 막을 내린 것이다.

 

또 OTT 요금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은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약 43% 인상됐다. 프로야구팬 등의 OTT 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덜어줄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정기 결제 이용 건에 대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파격적인 혜택으로 이 카드는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인 '카드고릴라'의 2월 '구독+스트리밍 혜택카드 TOP10'에서 당당하게 1위를 기록했다.

이 카드는 OTT 서비스 외에도 영화관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국내가맹점에서 KB페이로 결제한 이용 건 △음식점 △편의점 △이동통신에서 10% 할인해준다. 배달을 비롯해 △택시 △커피 △미용실 △온라인서점 △올리브영에서는 5% 할인 혜택도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마이 위시 카드는 1인 가구를 위한 필수적인 혜택만 모은 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이라며 "고객의 소비 여정을 고려해 고객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자평했다.

 

▲'KB국민 'My WE:SH', '신한 구독 좋아요', '삼성 taptap DIGITAL' 카드가 OTT 이용 요금의 부담을 줄여줄 카드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그래픽=황현욱 기자]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카드는 이름 그대로 스트리밍 특화 카드다. 이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10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합 할인 한도가 월 최대 2만 원이다. 

OTT 외에도 △멜론 △지니 △밀리의 서재 △쿠팡 와우멤버십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T우주패스 △요기요 요기패스 △세탁특공대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탭탭 디지털(taptap DIGITAL)' 카드는 월 최대 1만 원 한도 내에서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멜론 △플로(FLO)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10%, 온라인 간편결제에서 5%, 해외 가맹점에서는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도 할인 카드를 통해 OTT 비용을 줄이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그동안 돈을 안 내도 온라인에서 무료로 프로야구를 보는 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OTT의 이용 요금이 꾸준히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데, 카드사들이 OTT 할인 혜택을 담은 다양한 카드를 출시하고 있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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