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내년 고교학점제 맞춤형 학교공간 준비 '착착'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6-21 15:35:18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1일 오전 금정구 남산고등학교에서 개최된 '고교학점제 학교공간조성 사업(교과교실제)' 구축 보고회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남산고교는 내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 기존의 경직된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의 융복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선택과목과 토의·토론 수업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교과교실제' 수업을 위해 각 학년별 또래 멘토링 공간 등으로 새로운 교육환경이 조성됐고,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이 가능한 공간도 만들어졌다. 이같이 56개 교실을 리모델링하는 데 16억6000만 원이 투입됐다.
교육과정과 교수·학습활동을 연계한 공간 조성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일부 또는 전체 개선하는 일반적인 시설 공사와는 차이가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학교공간조성 사업에 참여한 21개 학교 가운데 남산고교가 우수 사례로 뽑힌 데 따른 것으로, 행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위원, 학생회장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공간조성 사업은 첫해 2019년 3개 교에 이어 2020년 4개 교, 2021년 6개 교, 2022년 23개 교, 2023년 21개 교 등으로 매년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가 급격히 증가할 정도로 학교 현장의 관심이 높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선진형 교과교실제'의 후속 사업으로, 올해 겨울방학에 공사에 들어가는 7개 고교를 포함하면 대부분의 고교에서 내년 학점제 맞춤형 교실을 갖추게 된다.
하윤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남산고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경직된 학교 공간을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