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호 유산 기부 '레거시클럽' 가입자 탄생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3-26 15:01:46

경남서 3번째…70대 강정숙씨, 임대보증금·금융자산 3200만원 기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하는 강정숙(70대·여)씨가 유산기부 프로그램 '레거시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양산 익명의 부부가 가입한 이후 경남에서 3번째이자 창원 첫 번째 사례다

 

▲ 강정숙 기부자가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유산기부 약정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강씨는 LH임대아파트 보증금과 금융자산 등 3200만원을 사후 기부키로 약정, 25일 공증변호사 선임 및 법적 공증을 마쳤다.

강정숙 기부자는 "나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계기와 결심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사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사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기철 회장은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아름다운 약속을 실천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부자님의 귀한 정성을 잘 간직하고 먼 훗날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발족된 레거시클럽은 사후에 남게 될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하거나, 고인이 남긴 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하는 유산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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