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70 전기차 부분변경으로 만회 시도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5-01-22 17:16:26
GV70 전기차 2159대 → 486대
"제네시스의 아픈 손가락"
제네시스가 GV60‧GV70 전기차의 부분 변경으로 판매 회복을 노리고 있다.
제네시스는 G80과 전동화 모델 GV70,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 총 3개 전기차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G80 전기차는 2023년 1037대가 팔렸으나 지난해 481대를 기록해 실적이 5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GV70 전기차의 경우 2159대에서 486대 판매로 줄었고, GV60 전기차는 3198대에서 590대로 급감했다.
지난 6일 제네시스는 GV60 부분 변경 모델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2021년 10월 출시된 GV60은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변경된 모델은 전면부에 초정밀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로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Two-lines)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실내는 기존 내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급스러움을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1분기 중 상세 사양과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16일부터 GV70 전기차 부분 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2년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다.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이다.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복합, 19인치 휠 기준)를 기존 400km에서 423km로 늘렸다.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상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기능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7530만 원이다. 선택 품목을 포함한 최종 가격은 세제 혜택과 개별 소비세 최대 인하 금액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GV60‧GV70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판매가 가장 저조한 아픈 손가락"이라며 "지난해 부진한 상황을 올해 부분 변경으로 만회하려는 시도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차가 다양화‧다변화 전략의 하나로 기존 모델의 단점을 보완해 신규 이용자 유입과 시장 반응을 이끌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고 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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