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 통째로 바꾼다…HDC현산 '디지털 전환(DX)' 박차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0-31 14:43:58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DX, 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은 상품기획부터 CS까지 모든 영역의 근본적 혁신을 혁신을 목표로 한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 방향은 '기록하고 공유·공개하여 연결한다'로 설정했다.
현재 DX가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BIM(건축정보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HEB)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3차원(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착공 초기 BIM 모델, 지질주상도를 반영한 지반 모델 등 입체적이고 정량화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공 전 검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공사 중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했다. 그간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시공과정의 주요 사항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미리 개발한 덕에 할 수 있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업무 영역 간 장벽을 뛰어넘는 디지털 전환을 완료해 일하는 방식을 고객 관점으로 바꿀 예정이다. 수주, 상품기획·설계, 인허가·착공, 시공, 준공, 사후관리(AS) 등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의 연결고리를 정리하고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영역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의사결정의 근거와 기준을 기록해 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업무가 표준화, 프로세스 정립, 데이터 축적 및 활용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영업·설계·견적·외주·시공 등 업역 장벽을 뛰어넘는 디지털 전환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반의 생산성 효율 확대를 꾀라고 업무별 가치사슬 사이에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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