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3분기 누적 매출 1조 돌파…영업이익 42%↓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1-06 14:43:26
소비심리 둔화로 국내 의류시장 위축
신규투자 확대 영향으로 매출·영업익 줄어 ▲ 한섬 3분기 누적 실적 추이. [김경애 기자] ▲ 한섬 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신규투자 확대 영향으로 매출·영업익 줄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의류, 화장품 등 선택형 소비가 줄면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섬의 올 9월까지 매출은 1조7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89억 원으로 42.2% 감소했다.
3분기만 보면 매출은 3241억 원, 영업이익은 88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 5.1%, 73% 줄었다.
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의류시장 위축과 해외 브랜드 론칭, 영업망 확대 등 신규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섬뿐만이 아니다. 오는 8일 3분기 실적을 공시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 부문(코오롱FnC)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간절기 제품 판매가 저조한 것도 주효했다. 다만 패션 성수기인 4분기엔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이 일부 만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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