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中서 27억원 규모 계약분쟁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1-14 15:21:34

3월 '선급금 반환+위약금 청구' 소송…뒤늦게 알려져
중화권 매체 다수 보도…제시카 측 "악의적 공격·루머"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정수연)가 중국에서 약 1310만 위안(약 27억 원) 규모의 계약 분쟁에 휘말린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중국 최대 포털 신랑망(新浪網)을 비롯한 중화권 다수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여항구 인민법원은 지난 3월 18일 제시카를 피고로 하는 계약 분쟁 사건의 공시송달 문서를 지난 3월 법원 공고망에 게시했다.

 

▲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왼쪽)와 중국 법원 공시 송달 문서(오른쪽). [제시카 SNS 및 중국 법원 공고망]

 

문서에는 원고인 항저우쉬안부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가 제시카와 푸젠시허삼림문화과기유한회사를 상대로 △선급금 1000만 위안 반환 △위약금 300만 위안 △변호사비 10만 위안을 청구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한 재판 진행 일정에 대한 전달이 이뤄지지 않아 공시송달로 갈음한다는 내용이 함께 포함돼 있다. 

 

공고문은 3월에 게시된 것이지만, 관련 내용이 11월 들어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1심 공개 재판 날짜는 올해 8월 19일이었다. 당시 재판에서 어떤 판결이 나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크게 화제가 되자 제시카는 13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아티스트를 겨냥한 악의적 공격"이라며 "네티즌들은 루머를 믿거나 퍼뜨리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시카 측 소속사 코리델도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의 악의적 공격과 허위 정보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제시카와 소속사 모두 어떤 내용이 '악의적 공격'이고 '루머'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제시카는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4년에 탈퇴했다. 이후 패션 브랜드 사업과 중국 활동을 이어 왔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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