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 시작…내년 1차 공식 협상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11-02 14:50:09

글로벌 통상연대 강화 목적
공급망,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서 EPA 추진

우리나라와 조지아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 협상이 시작된다. 내년 1분기부터 공급망과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라제(Genadi Arveladze)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이 만나 '한·조지아 EPA 공식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 지난 2020년 개최된 '한-조지아 무역협정 추진 가는성 검토 사전협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 9월 우리나라의 첫 EPA 추진계획이 국회에 보고된 후 한 달여 만에 조지아와 EPA 협상 개시에 합의한 것이다. 

 

양국은 앞으로 공급망,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폭넓은 협력에 방점을 둔 EPA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 나간다.

 

아시아·유럽을 잇는 교역 중심지인 조지아는 총 46개국과 14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넓은 배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코카서스 지역의 지경학적 요충지에 위치해 교통·물류 거점으로 평가된다.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잠재력도 매우 큰 국가다.

한-조지아 양국은 내년 1분기 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조지아는 주요 석유·가스 수송로가 지나는 에너지 회랑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고 유럽연합(EU), 걸프협력회의(GCC), 독립국가연합(CIS) 등 인접 경제권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잠재시장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지아와의 EPA 체결을 통해 수출·투자 확대뿐 아니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협상 개시 선언과 연계해 광물, 에너지, 공급망 등 양국 협력 유망분야의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간담회를 병행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다레이슈빌리(Nadareishvili)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투자차관은 조지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유치정책과 대외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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