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국내 유일 '운석충돌구' 환종주 33㎞ 탐방로 완공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4-08-13 15:06:30
경남 합천군은 초계면 운석충돌구를 감싸고 있는 산들을 둘러볼 수 있는 환종주 탐방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정비된 합천 운석충돌구 환종주 탐방로는 대암산, 작은 대암산, 단봉산, 홀로재, 미타산, 천황산, 태백산, 무월봉 등 총 8개 봉우리를 잇는 약 33㎞ 길이 규모다.
환종주 탐방로는 △대암산~박골재(3.9㎞), △박골재~아막골재(4.7㎞), △아막골재~적중교(2.5㎞), △적중교~송림재(2.6㎞), △송림재~미타산(5.8㎞), △미타산~큰고개재(5㎞), △큰고개재~대암산(4.3㎞) 총 7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각 구간에는 안내판, 쉼터, 조망 전망대 등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대암산 주차장 전망대와 미타산 전망대에는 합천군의 대표 캐릭터인 '별쿵'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우주의 기운을 담아갈 수 있는 매력적인 포토 스팟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2020년 운석충돌구가 공식 발표된 이후 관광 자원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환종주 탐방로 재정비는 대한민국 유일의 특색 있는 관광지로 성장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상징성을 갖는다.
합천군은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되는 세계지질과학총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합천 운석충돌구'의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또한 연내에 합천 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공사를 착공하는 등 이 지역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책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 운석충돌구가 합천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환종주 탐방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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