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16.6% 증가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4-02-13 15:49:33

CJ대한통운이 지난해 매출 11조7679억 원, 영업이익 480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줄었으나, 국내 사업 신규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수치다.
 

▲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스마트패키징.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의 선방은 한국사업부문이 이끌었다. 특히 택배·이커머스 사업에서 도착 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7227억 원, 영업이익 2461억 원을 기록했다.

이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을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게 한 풀필먼트 서비스가 있다. 풀필먼트는 상품 보관은 물론 고객 주문에 따른 출고와 배송, 재고관리까지 One-Stop으로 제공하는 통합물류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커머스 고객사는 지난해 말 기준 1071개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0여 개에서 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는 '도착보장'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졌다.

도착보장서비스 론칭 이후 이커머스 고객사 증가세에도 가속이 붙었다. 올해만 60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와 풀필먼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패션‧뷰티 등 버티컬 커머스(전문몰) 대상의 영업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대규모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한 '융합형 서비스'라는 점이다.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센터에서 출고해 1~2시간 거리에 있는 허브터미널로 상품을 바로 보내는 구조다.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상품을 택배기사가 집화해 서브터미널을 거쳐 허브터미널로 보내는 과정이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주문 마감 시간이 늦춰지면서 실질적인 체감 배송 속도도 빨라지고 더 많은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이커머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사업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며 "엔데믹 이후에도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며 당사의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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