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민주당 성공시대 만들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2-03 14:58:22

"이재명의 생각을 말했던 사람, 이제는 도지사로서 그 말을 정책으로 완성"
"경기인의 피곤한 일상 해결 도정 중심 놓아야…기본이 든든한 경기도 완성"
지상 전철역 의료 클러스터·돌봄 시설 설치, DMZ 개방 등 공약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이 3일 "경기도 성공 시대, 민주당 성공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졌다.

 

▲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권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역시 이곳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어야 한다. 수석 대변인으로서 이재명의 생각을 말했던 사람, 이제는 도지사로서 그 말을 정책으로 완성하겠다"면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며 "그러나 출퇴근은 여전히 힘들고, 주거와 의료, 경제적인 부담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연히 경기인의 피곤한 일상 해결을 도정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 그동안의 성과에 의해 삶의 무게를 받쳐주는 기본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 저는 국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는 기본이 든든한 경기도를 완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상 전철역의 상부 공간 의료 클러스터와 돌봄 시설 설치로 생활 의료와 출퇴근 돌봄 해결 △DMZ 개방 △SMR(소형모듈 원자로) 실증 단지 유치 △경기도 창업 성지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DMZ 개방에 대해 "DMZ는 우리나라의 엄청난 자원"이라며 "이를 위해선 유엔사, 미국 등과 합의가 있어야 한다. 이는 남북 관계하고도 직결돼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경기도가 역할을 해야 한다.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DMZ 안에 축구장 하나 만들어 남북 축구 하는 꿈을 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과 관련해선 "반도체 클러스터는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일 뿐 아니라 경기도의 핵심 산업이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기도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다른 나라로 간다고 가정해보면 경기도에 있어선 최악"이라며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재 용수, 전력 공급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경기도가 그런 부분에 대해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공항 이전에 대해선 "이것은 국가 안보의 문제다. 성남공항과 수원 군공항을 합치는 문제가 이야기된 적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국방부가 종합 판단을 해서 국책사업으로 결론을 내고,그 국책사업 기조에 맞게 지방 정부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3선 의원 출신의 권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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