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사이버보안 종합진단 실시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1-01 14:42:46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1~12월 2개월 동안 부산항 시설 전반에 대한 사이버 보안 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최근 국내외 항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가 핵심 물류거점인 부산항의 보안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이번 보안진단에서는 부산항만공사의 정보통신망뿐만 아니라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주요 시설과 협력업체까지 포함됐다. 점검 항목은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 △항만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진단 △정보화사업 보안 가이드라인 점검 등이다.
특히, 항만에서 화물을 처리하는 크레인 등 항만 운영설비에 대한 보안 점검이 처음으로 이뤄졌다고 BPA는 설명했다. 이는 기존 IT 중심 점검에서 물리적 운영장비까지 보안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컨테이너 화물의 약 77%를 처리하는 핵심 물류 인프라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사이버 위협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스마트 항만 도약 과정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이 바로 사이버 보안"이라며 "이번 진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신속히 개선, 차질없는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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