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화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조달 성공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4-01-23 14:32:26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로 편입된 이후 금융조달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자문을 맡은 산업은행도 "CHPS 사업 최초로 금융조달을 완료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CHPS 제도는 종전 제도와 달리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력 판매 수익으로만 사업성 판단이 이뤄진다. 금융조달에 성공은 공급된 수소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전력 생산 능력과 발전설비 운영관리 역량 등을 두루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 경기 화성 양감 연료전지 발전사업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HPS와 함께 이번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정상 가동 시 연간 약 166.5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매달 약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연료전지 발전에 공을 들여 온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주주협약 체결에 고무된 분위기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진출과 해외 수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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