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재무부 "내년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강혜영

| 2018-10-30 14:29:37

2018년 예산안 발표 '2019년 성장률 1.6% 제시'
英 재무 "노딜 브렉시트 대비 긴급예산 확보 계획"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가 예정된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상향 조정했다.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저녁에 열린 보수당 '1922 위원회' 회의 참석을 위해 관저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2018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긴축의 시대가 끝무렵에 와있다"며 2019 성장률 전망치로 당초 예상보다 0.3% 높은 1.6%를 제시했다.

지난 3월 영국이 제시한 전망치인 1.3%보다 0.3%포인트 상향조정한 것이다. 영국 재무부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한 차례씩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영국 재무부는 영국이 2020년 1.4%, 2021년 1.4%, 2022년 1.5%, 2023년 1.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은 내년 3월 29일 유럽연합(EU) 탈퇴할 예정이나 아직 EU 탈퇴 관련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해먼드 재무장관은 또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5억 파운드의 긴급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내년 4월 시작하는 2018~2019 회계연도에서 재정적자는 지난 3월 전망치(371억 파운드)에 비해 대폭 줄어든 255억 파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당초 1.8%에서 1.2%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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