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신속 철거 위한 '민관공 협력회의' 개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2-24 14:49:43

송전탑 철거 이해관계자 함께 모여 문제의식 공유, 해결방안 논의

경기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세워진 송전탑의 신속한 철거를 위해 민관공 전담반(TF) 회의를 진행했다.

 

▲ 지난 21일 열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송전탑의 신속한 철거를 위한 민관공 회의 모습. [과천시 제공]

 

24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정타 지식11블록에 소재한 RFHIC 사옥에서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송전탑 철거 공사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이 참석해 회의를 열었다.

 

지식정보타운 송전설비 지중화 공사는 의왕포일2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를 통과하는 2.86㎞ 구간에서 총 7개의 송전탑을 철거하고 지중화하는 공사로, 지구에는 5개의 송전탑이 위치해 있다.

 

참석자들은 지정타 지식11블록에 위치한 RFHIC 사옥에서 공사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사업시행자 등 공사 주체와 주민,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소통하며 공사의 진행 상황과 그에 따르는 각종 불편사항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의 투명한 진행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도 진전이 있었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지중 관로 공사,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 송전탑 철거 등 총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내달부터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를 시작하며, 오는 4월 송전탑 휴전, 하반기부터 송전탑 철거를 시작한다.

 

공사는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으로, 공사 관계자들은 송전탑 철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2020년 시작됐으나,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공사지연과 노선변경 등으로 당초보다 지연됐다. 이에 따라 단지 내 도로 공사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교통 불편과 함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입주민과 입주기업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과천시 소재 통신·방산장비 기업인 RFHIC에서 전자파로 인한 연구장비 사용 제한 등의 문제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과천시에서는 공사 주체와 주민,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공사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관공TF를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민관공 전담반 회의를 통해 사업 시행자와 주민, 입주기업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시공 일정과 철거계획을 확약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면서 "입주민과 입주기업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LH와 한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다른 2기 신도시 지역처럼 송전탑 지중화가 지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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