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수도사, 안중출장소에 사찰음식 도시락 300개 기부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3-18 15:09:02

원효대사 '해골물' 해탈 사찰...사찰음식 명장 '적문 주지스님' 조리

원효대사가 당나라 수행길 중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 유명한 경기 평택시 수도사가 18일 안중출장소에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도시락 300개를 전달했다. 

 

▲ 18일 평택시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왼쪽 2번째)이 안중출장소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이번 도시락은 사찰음식의 명장인 이 사찰 주지 적문 스님이 수도사 신도들과 함께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한 것으로, 연근튀김과 우엉두부조림, 방풍된장무침 등 7가지 반찬과 강황콩밥, 시래기 된장국으로 구성됐다.

 

수도사는 원효대사의 '해탈수(解脫水)' 깨달음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적문스님은 "음식에 깨달음이 있다는 믿음 아래 살찌우는 음식이 아닌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참살이 음식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종호 안중출장소장은 "수도사의 기부문화 정신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연의 음식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마련한 도시락인 만큼 관내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수도사는 평택시 포승읍 봉화산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소속 말사로,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신라 문성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온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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