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투어 바가지 숙박비' 李 대통령 지적에 부산시 "QR 신고제 운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1-17 15:18:14

박형준 시장 "관광수용태세 철저히 점검…가용한 모든 행정력 동원"

부산시는 6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 개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 하이브 BTS 홈페이지 캡처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은 관광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바가지요금을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제다. 신고 내용은 한국관광공사(1330)를 통해 소관 기관(관할 지자체, 유관기관 등)으로 전달된다.

 

부산시와 구·군 합동점검반는 다음 주부터 온라인으로 신고된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현장을 확인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점검 및 계도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인근 숙박업소의 예약 쏠림을 분산하기 위해 콘서트장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숙박 밀집 지역을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QR 신고 시스템 등을 통한 온라인 신고접수와 구·군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 불공정 숙박 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관광수용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콘서트의 성공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멤버들의 군 전역 이후 완전체를 형성한 BTS는 비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6월 12~13일 이틀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완전체 공연은 4년 만인데, 벌써부터 해당 기간 숙박요금이 평소에 비해 약 10배 가량 상승하는 등 '바가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관련 언론 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부당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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