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예산 3조7073억 편성...올해보다 75억 증액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1-22 14:54:43
경남도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년도 예산을 소폭 삭감해 편성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는 올해보다 75억 늘어난 3조707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창원시는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와 재난 환경 대비를 위한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미래 신사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둔 2024년도 예산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의 2024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보다 75억 원(0.2%) 늘어난 3조7073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7억 원(0.02%)이 증가한 3조2417억 원, 특별회계는 68억 원(0.02%)이 증가한 4656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590억 원(93억 원 감소) △세외수입 1329억 원(89억 원 감소) △국·도비보조금 1조 4011억 원(709억 원 증가) △지방교부세 6018억 원(668억 원 감소) △조정교부금 1407억 원(113억 원 증가) 등이다.
특히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세입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가용재원 마련을 위해 업무추진 경상경비는 삭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분야별 재원 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1449억(전체 4.47%) △공공질서 및 안전 575억(1.77%) △교육 228억(0.7%) △문화 및 관광 2322억(7.16%) △환경 1778억(5.48%) △사회복지 1조5043억(46.40%) △보건 515억(1.59%) △농림·해양·수산 1511억(4.66%) △산업·중소기업 및에너지 801억(2.47%) △교통 및 물류 1778억(5.49%) △국토 및 지역개발 1029억(3.18%) △예비비 188억(0.58%) △인건비 등 기타 5200억(16.04%) 등이다.
주요 투자 유형별로는 재해·재난 대비 사회 기반 시설 정비를 위해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 정비 33억 △귀곡동 일원 침수구역 개선사업 15억 △반지 재해위험지구 정비 14억 등 재해취약지역·시설물 정비사업에 143억 원이 편성됐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및 사회적 약자 자립 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기초연금, 경로당 운영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5623억 △장애인연금 등 장애인복지사업 1602억 △영유아보육료와 양육수당 등 보육지원 2671억 △학교급식비 지원 294억 △새내기 지원금 사업 15억 원도 반영됐다.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전통산업 기술 육성 지원 16억 △의료바이오 제조기업 육성 25억 △원자력산업 및 방위산업 육성 24억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 7억 △수소 산업 육성 등에 53억 원을 편성했다.
생활 인프라와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개설 50억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22억 원을 투입했다. 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159억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 196억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지원 19억 △어린이 통학로·보호구역 개선사업 3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및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누비전 운영 21억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33억 △청년 내일통장 지원 등 청년지원정책 37개 사업에 55억 △지역공동체·공공근로 등 일자리 사업에 276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품격 향상을 위해 △진해 문화센터·도서관 건립 191억 △석전동 근주어울림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 47억 △서성동 문화공원 조성사업 70억 원 등도 편성됐다.
홍남표 시장은 “유례 없는 세입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안전과 생활 개선 및 복리증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2024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129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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