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군공항 이전 설득 두번째 무안 방문…주민은 '반대 가두 시위' 맞불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5-30 14:50:09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공무원 20여 명이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무안이전을 위한 주민설득을 위해 20일 무안군 망운면을 방문했다.
고 부시장의 이날 방문은 지난 24일 무안읍 전통시장에 이은 두번째 방문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소음 직접 피해지역으로는 첫 방문이다.
이들은 주민들이 있는 가게 등을 일일이 방문하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에 대한 소음 피해 대책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하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고 부시장이 가지고 온 홍보 전단지는 지난 무안읍에서 나눠준 것과 같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약속의 편지'와 소음 영향권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홍보 전달지를 전달 받은 일부 주민은 "그렇게 좋으면 광주에 두면 되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고 부시장의 무안 방문에 맞춰 거리에서는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가두 캠페인이 벌어졌다.
반대를 외치고 있는 주민 150여 명은 '청정 무안, 우리 함께 지켜야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들며 망운면 상가 거리를 거닐었다.
망운면은 현재 무안국제공항이 소재해 있으며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지난달 24일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망운면은 5.8㎢가 지하철 소리 정도인 85웨클 이상의 소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무안읍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약속의 편지'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강 시장을 경찰에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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