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소식] 유곡면 '백산 정신' 전파-치매환자 '배회감지기' 보급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3-08 17:42:17

경남 의령군 유곡면 주민들이 백산 안희제 선생 후예를 자처하며 '백산 정신'을 전파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 탄생지인 유곡면은 백산 선생이 태어난 부림면 입산리와 인접한 이웃 마을이다. 

 

▲ 오태완 군수가 유곡면 주민들과 함께 독립운동가 안희제 선생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 단체관람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지난 5일 유곡면 주민 80여명은 백산 안희제 생가 탐방과 환경정비를 시행하고 의령읍에 있는 백산 추모비를 방문해 헌화·참배했다. 오후에는 독립운동가 안희제 선생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를 단체관람했다.

 

최초 계획은 의령 도깨비영화관에서 영화관람만으로 일정을 잡았으나, 이장단에서 생가 환경정비와 추모비 참배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번 '내 고장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체육회와 농악단은 이번 행사 추진을 위해 각각 100만 원씩 쾌척했다. 

 

최경호 유곡면 이장협의회장은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 탄생지인 유곡면은 이웃 마을 안희제 선생 역시 뿌듯한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며 "의병정신과 백산정신이 하나로 모인 곳이 유곡면이고, 우리가 바로 빛나는 의령 역사의 후예들"이라고 강조했다. 

 

전용부 유곡면장은 "생가 환경정비부터 헌화, 영화관람까지 세 곳을 돌며 백산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유곡면민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령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를 실험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 치매안심센터는 실종 위험이 큰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시계형 배회감지기, 옷에 붙이는 인식표, 경찰청 지문등록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병·의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등록 치매환자를 적극 발굴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조미경 보건소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 실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실종 예방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가 안전하고 가족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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