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웨이크보드 경남대표 김애리, 3기 암 딛고 동메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0-14 14:43:30
"딸뻘 20대들과 겨뤄 체전 최고성적 소원 이뤄 너무 기뻐"
경남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소속 김애리(46) 선수가 불혹의 나이에 찾아온 3기 암을 딛고 전국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대 선수로 짜여진 웨이크보드 종목인데다 2년 전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와 싸우며 일궈낸 메달이라서 주위에 감동을 안겨줬다.
| ▲ 김애리(46) 선수가 전국체전 웨이크보드 종목 동메달을 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14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애리 선수는 전날(13일)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 일원에서 열린 체전 웨이크보드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암 진단을 받고 오히려 운동할 수 있을 때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암 직접 치료는 끝났고 지금은 재발 방지 치료 중입니다. 체전 최고 성적이 4위여서 올해는 꼭 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고 딸뻘인 최고 기량의 20대 선수들과 겨뤄 그 소원을 이뤄 너무 기쁩니다."
오는 12월 김해시청 복직을 앞둔 그는 이달 22~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소속으로 출전한다.
김애리 선수는 "체전 경기는 끝났지만 이어질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연습을 게을리할 수 없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야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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