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내년 시즌부터 비디오판독 도입
윤흥식
| 2018-11-16 14:20:48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는 이미 도입 시행중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가 2019 ~2020 시즌부터 비디오판독(VAR)을 도입한다.
EPL은 20개 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한 전체회의를 열고 차기 시즌부터 VAR을 도입키로 합의했다고 골닷컴 등 축구 전문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비디오 판독이 적용되는 분야는 골 판정과 페널티킥, 레드카드, 중대 오심 등 4개 분야다.
EPL은 곧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VAR 도입을 정식 요청할 예정이다. VAR 상황을 관중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등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등장한 VAR는 K리그는 물론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리그에서 이미 활용중에 있지만 보수적 색채가 강한 EPL은 VAR 도입에 미온적이었다.
EPL 구단들은 지난 4월 모임을 갖고 이번 시즌에 VAR 도입안을 논의한 뒤 만장일치로 부결시킨 바 있다. 비디오 판정으로 인한 경기시간 지연과 심판 권위 하락 등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선수와 감독들 사이에서는 VAR 도입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나왔다.
EPL 심판 마크 핼시는 BBC에 "이번 시즌 많은 오심이 나왔다"며 "VAR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알지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VAR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8강부터 VAR가 등장할 예정이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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