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의원,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 공방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2025-08-20 14:28:11
"정쟁이 아니라 기업 유치 등 미래를 위한 협력 필요"
강현석 의정부부시장이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가 지난해 쓰고 남은 돈 즉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에 대해 설명했다.
강 부시장의 이날 회견은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시의원이 최근 행정감사에서 "2024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은 전체 예산의 16%"라면서 "재정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그만큼의 행정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반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강 부시장은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은 시정 전반의 운영 예산 일반회계 487억 원과 상하수도 소각장 등 목적사업예산 806억 원으로 구분되고 된다"고 강조했다.
순세계잉여금은 남는 돈이 아니라 민락2하수처리시설 자원회수시설 등 필수 인프라 사업을 위해 적립해 둔 예산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시의원은 자신의 SNS에 '알뜰살림 자신 없으면 그냥 물러나십시오', '경기도 31위 꼴등인 의정부시! 시민 잘못입니까? 시장이 잘못하는 겁니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강 부시장은 "의정부시는 지역내총생산과 지방세 수입이 경기도 내 최하위권인데 사회복지 예산 비중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양질의 기업 유치와 반환공여지 개발 등 미래를 위한 협력"이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