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병원 부인과 의사, 여학생 16명 성폭행 혐의로 체포
장성룡
| 2019-06-27 14:18:03
앞서 93명으로부터 성추행 등 혐의로 피소된 상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유명한 부인과 의사였던 조지 틴들(72)이 여학생 16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UPI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PI 통신에 따르면 틴들은 7년간 피해 여학생 16명을 대상으로 18건의 성폭행, 11건의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오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 강력계에 의해 연행됐다.
LA 지방검찰청은 "틴들의 성폭력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행해졌으며, 상대는 이 학교에서 검진을 받은 17~29세 여학생들이었다"고 밝혔다.
틴들은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USC의 부인과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한 후 2017년 퇴직했다.
LA 지방검찰청은 틴들에게 적용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징역 53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틴들은 USC에 다닌 피해 여성 93명으로부터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USC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300여 건에 달했다.
틴들은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USC 엔지먼 스튜던트 헬스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진료 도중 환자의 신체를 만지고 몰래 사진을 찍는 등 성적 학대나 성추행,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USC는 학교보건센터를 이용한 학생과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으로 2억1500만 달러(약 2486억 원)를 지급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KPI뉴스 / 장성룡·Danielle Haynes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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