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노후 도심의 고질 '공중 난립 전선' 정비 본격화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3-11 14:37:55

20억 규모 과기부 '2026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공모 최종 선정
폐선 철거·노후 전신주 교체 등 난립 전선·통신선 정비 추진

경기 의정부시가 노후 도심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공중 난립 전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시의 재정투입없이 난립한 전선과 통신선 정비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과기부는 최근 인구 50만 미만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공모를 진행됐으며, 최종 10개 시군에 의정부시가 포함됐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최대 20억 원 규모의 사업 물량이 투입되는 데, 공모 사업 선정으로 한국전력공사와 방송통신사업자, 지역 케이블사가 정비 비용 전액을 부담하게 된다.

 

그동안 관내 일부 지역의 경우 폐선과 전선이 뒤엉켜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무질서하게 연결된 통신선으로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정비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했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비스 해지 후 방치된 폐선 철거 △노후 전신주 교체 및 정비 △난립한 통신선 정비 및 정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착공에 앞서 시는 한국전력공사, 방송통신사업자, 지역 케이블사와 합동으로 정밀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사 결과와 기술 검토를 바탕으로 제일시장과 행복로 일대 실제 정비 필요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심경이 AI융합정보과장은 "이번 정비사업 선정으로 의정부시 거리가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실사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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