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본예산 10조7044억원…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 반영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11-13 14:41:50
전라남도는 10조7044억 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0조 3381억 원보다 3663억 원 늘어난 규모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5000억 원 내외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긴축재정보다는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민생투자, 민생안정 행복시책, 청년 응원, 도민 제일의 가치 ‘안전’에 대한 중단없는 재정지원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유례없는 세입 결손에도 불구하고, 재정 충격을 완화하면서 중단없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착실하게 준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652억 원과 지방교부세의 효율적 편성 등 선제적 대응을 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또 취약계층 보호와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 등 김영록 전남지사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2조3137억 원, 지방교부세 1조2700억 원을 추계하고, 국고보조금 5조3155억 원, 지역개발기금 1500억 원과 지방채 150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안전’ 분야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407억 원을 증액한 1335억 원을 반영하고,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071억 원, ‘호우피해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에 343억 원을 투입하는 등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대폭 확대해 도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스마트빌리지 보급과 확산사업’에 29억 원을 신규 투자해,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다.
주요 세출 분야는 △미래전략에너지 산업 육성 △농축수산업의 고품질화 △모두가 누리는 촘촘한 복지 △문화·관광 융성시대 선도 △안전하고 살고 싶은 전남만들기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한 환경과 산림 등이다.
국비가 전액 삭감된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 운송비 지원’에 3억 원, ‘섬 지역 택배 운임비 지원’에 18억 원을 신규 반영해 섬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는 741억 원을 증액한 3675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은 495억 원을 증액한 1684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6만4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컨벤션 효과를 활용하면서 세계 관광객을 유인하는 붐업 프로젝트인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에 15억 원을 새로 편성해 전남 곳곳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3억 원을 신규 반영해 ‘세계의 섬 수도 전남’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시발점으로 삼는다.
남해안 시대를 이끌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에 76억 원을 증액한 148억 원을 반영하고, 세계적 해양 관광과 매력적 섬 특화를 위한 ‘관광섬 육성사업’에 26억 원을 신규 편성해 세계적 여행명소로 조성한다.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5억 원을 투입해 전남형 트램 건설을 위한 계획 수립과 예타 신청 등을 본격 추진한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역점시책, 도민 행복시책, 청년 지원 등에 역점을 뒀다”며 “전남 대도약을 이루는 미래 투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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